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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고기리 살인 사건 용의자가 SBS<그것이 알고싶다>에 편지를 보내와 새로운 사건의 전말이 드러냈다.
오는 7일 방영 예정인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기리 살인사건의 용의자 조 아무개 씨가 제작진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된다.
고기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조 씨는 지난 3월 법원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제작진 앞으로 편지를 보냈다.
그는 4년전 방송한 ‘현상금 5억-죽음의 의뢰인은 누구인가’편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었고 편지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기리 살인사건은 2012년 용인 고기동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이다. 당시 유일한 목격자인 피해자의 아내는 남편의 사망에 충격을 받고 실어증 증상을 보였고 40일만에 발견된 손도끼와 정기충격기도 범인들의 흔적이 지워져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경찰은 살인을 교사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살인교사 혐의를 받은 용의자는 해당 혐의를 인정하며 폭력조직 출신의 심 아무개 씨에게 살인을 교사했다고 진술했다.
심 아무개 씨는 또다른 두명에게 해당 사항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고, 끈질긴 수사 끝에 살인에 가담한 유력한 용의자로 김 아무개 씨와 조 아무개 씨가 지목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조 씨의 편지 증언에 따라 다시 사건 발생 지점을 살피며 행적을 따라갔고,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한번도 언급된 적 없었던 새로운 단서를 포착했다. 오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