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상식, 자살·치매 예방, 생활안전 등 소양교육 실시
- 올해 북촌한옥마을 환경지킴이, 실버도슨트 등 총 34개 사업, 1,805개 일자리 추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6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5월 12일(목), 17일(화)오후 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 지난해 어르신 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사진
이번 발대식은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사업취지와 방향 등을 안내해 소속감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참여자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대식은 어르신 580여 명 참석 하에 선서문 낭독, 소양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소양교육의 경우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생활안전, 노무상식, 자살예방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6개 수행기관(종로시니어클럽,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회종로구지회, 우리모두재가노인지원센터,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5개 분야 34개의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1,805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종로구의 고유한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하고, 전문지식 및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버도슨트’(탑골미술관 전시 관리 및 관람객 해설), ‘북촌한옥마을 환경지킴이’(북촌 근린시설 안내 및 정숙관광 계도), ‘실버기자단’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종로구는 어르신 인구가 전체인구의 1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 1,108개 ▲2014년 1,394개 ▲2015년 1,580개 ▲2016년 1,805개 등 일자리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 종로구 65세 이상 노인인구 24,826명으로 전체인구 154,919명의 16.02%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발대식이 일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회참여를 돕고 행복한 노후설계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맞춤형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이 행복한 효도특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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