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4억 원 투입...경남 어촌 6차산업 활성화 토대 마련
‘어촌 6차산업’은 어촌지역의 수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의 부존자원과 식품가공, 유통·관광·서비스업 등 1·2·3차 산업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2016년 현재 4,300만 원인 어가소득을 오는 2020년까지 6,000만 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364억 원을 투입해 어촌 6차산업화 기반조성 등 4개 중점과제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6차 산업화 기반조성에 △어촌특화 시범사업 추진 △어항시설 다기능화 조성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 등 5개 사업에 총 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6차 산업화 경영체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가공산업 지원 강화 △수산물 수출전문업체 육성 지원 △경남대표 수산물 브랜드 발굴 육성 등 3개 세부사업에 161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단위 6차산업 촉진에는 △해양관광자원시설 지원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등 3개 세부사업에 80억 원을 지원한다.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지원 △경남 대표 수산물 축제 지원 △해양레저 활성화 등 3개 사업에 5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번 어촌 6차산업 활성화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현재 도시 근로자의 80% 수준의 어가 소득이 2020년에는 도시근로자 소득의 95%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6차 산업 활성화 계획 중 △6차산업화 기반조성의 수산물식품연구센터 조성 △지역단위 6차산업 촉진의 수산물 수출가공단지 조성 및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 등 3개 사업은 내년부터 장기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이번 어촌 6차산업화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21일 전국의 어촌 6차산업 전문가를 초청,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받았다.
또한 지난 4월 25일에는 도내 수산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경남수산조정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신종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6년 경상남도 어촌 6차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전 시·군과 연계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곘다”며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 응모 및 국비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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