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취업박람회는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며 취업알선(50개 부스), 장애인 생산품 홍보(30개 부스),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20개 부스) 등 3개 코너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취업알선 코너에서는 구인업체 50여 곳이 참여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통한 구직 및 구인 상담을 실시한다.
이어 장애인 생산품 홍보 코너에서는 장애인 생산품 업체 3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고, 생산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 코너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재활공학기기 등 장애인용품에 대한 전시 및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사주풀이,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연다.
김진식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함께하는 새일! 희망가득 내일! 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분들에게 취업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오현숙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구직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아 자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구인업체 33곳이 참여해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현장면접을 실시했었다. 그 결과 1000여명의 장애인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이중 700여명이 현장면접을 실시, 최종적으로 15명이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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