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가슴울림으로 세상을 바꾸다”…학부모 270여 명 대상, 6주간 운영
서울시교육청
이번 아카데미는 경쟁과 실적 중심의 사회문화로 인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함께 깨닫고, 생활 속에서 인문학적 관점으로 자녀 및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 마련하였다.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문학의 필요성에서부터 역사, 예술, 철학, 정치, 문학까지 다양한 주제로 총 6회 연속 김경집 인문학자와 함께 진행한다. 구체적인 주제는 △왜 지금 우리는 책을 읽고 인문학을 공부하는가? △역사는 무엇을 보라 하는가? △예술은 사회의 거울이다 △철학은 내가 주인이 되게 하는 성찰이다 △정치는 삶이고 경제는 사상이다 △문학은 내 숨이다 등으로 구성되었다.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되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 6일까지 ‘서울독서교육지원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강좌를 신청한 김진아 학부모는 “작년에 너무 듣고 싶었는데 놓쳐서 정말 아쉬웠다. 올해는 신청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강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보다 연수생을 100여 명 정도 늘렸는데도, 신청당일 인원이 마감되어 대기자 명부에라도 올려달라는 요청이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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