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기장과 그 주변에 대한 문화적 접근’ 주제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기장군청 지하1층 차성아트홀에서 ‘조선 후기 기장과 그 주변에 대한 문화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남문화권의 기점이 되는 기장 지역의 인물과 문화, 역사연구를 통해 기장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장군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경성대학교 정경주 교수의 ‘조선후기 기장의 문화적 위치’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주요대학 교수 5인의 다양한 논문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동양한문학회 엄경흠 학회장은 “기장은 문화 지리적으로 동남문화권의 기점이 되는 지역으로 포항, 울산, 경주, 밀양, 창녕, 김해, 함안, 진주로 이어지는 동남 문화 벨트 연구의 출발점”이라며 “기장지역의 인물, 문화, 역사 등에 관한 학회차원의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초 지자체에서 지방 학술단체의 연구를 지원해 이뤄지는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민관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기장에 관한 다양한 관심을 촉발시켜 기장의 문화적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