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부근에서 실시되고 있는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여성 추모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들렸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9시23분께 대구 중앙로역 2번출구에서 A(53)씨가 공업용 커터칼을 소지한채 인근을 돌아다닌 것을 목격자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소지한 흉기를 압수하는 한편 신원을 확인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지체 3급인 A씨가 커터칼을 소지한 채 인근을 서성이기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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