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옹진군 장봉혜림원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직원들이 고추밭 농사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5일 공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장애인 보호시설 장봉혜림원을 방문해 시설 대청소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봉도에 위치한 장봉혜림원에서는 약 100명의 지적장애인과 60여 명의 직원들이 생활 공동체를 꾸리고 있다. 이날 정일영 사장을 비롯한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40여 명과 협력사 직원 20여 명은 장봉혜림원 거주자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공용식당 청소와 등기구 교체, 작업장 농사지원, 조경 전지작업 등의 활동을 벌였다. 공사는 또한 LED TV 2대를 시설에 기부했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주거시설을 정비하는 프로보노 봉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활주로’ 교육봉사 등 공사 임직원이 함께 하는 뜻 깊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임직원 참여봉사 뿐만 아니라 지난해 장봉혜림원에 3,800여만 원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시설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매 명절 위문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