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의 달 맞아 중견작가 그룹 ‘와우이즘’ 19인 참여
‘상처위에 핀 희망 ’특별전이 열리는 스페이스모하 갤러리
[화성=일요신문]유인선 기자 =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스페이스모하 갤러리’(관장 김규리)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역사 속 상처를 기억하는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6월 7일부터 25일까지 ‘상처위에 핀 희망’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은 회화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중견 작가 그룹 와우이즘(wawooism) 이 참여해 회화 예술의 깊이를 더해준다.
와우이즘 회원 작가들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예술의 시대적 변화와 소통을 통한 공감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별전에는 강연호, 김규리, 김인숙, 문재연, 박정재, 박영민, 성영미, 이부덕, 이영애, 이영옥, 이옥용, 이종국, 전진선, 정미희, 정현식, 정혜연, 최예자, 최찬우, 홍정연 등 작가 19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규리 작가는 “응축된 회화의 정신세계를 독자적으로 펼쳐온 와우이즘 회원들과 전 세계 지진과 기근, 전쟁의 상처들을 되새기며 현대인들의 아픈 내면을 그림을 통해 치유 받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특별 초대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을 그리는 인류는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성의 시대에 그림이야 말로 느림, 불편함, 불균형 같은 아날로그적 매력으로 예술적 가치를 돋보이게 한다고 볼 때 이번 전시회는 그 가치를 증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이 열리는‘스페이스 모하 갤러리’는 지역 주민과 함께 그림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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