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열리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서 로타리안 대상 동남권 관광상품 홍보
동남권관광협의회는 경남·부산·울산을 관광권역으로 광역관광체계를 구축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하고, 관광투어 코스 공동 발굴을 통해 3개 시경남·부산·울산 도 관광산업을 진흥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2001년 7월 발족한 이후 매년 3개 시도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홍보관 운영도 동남권관광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특히 관광투어 코스를 공동 발굴해 기존 수도권 관광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동남권관광협의회 홍보관은 3개 시·도의 시·군·구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동남권 관광지 홍보 영상물 소개, 경남·부산·울산을 대표하는 이벤트 및 체험행사, 동남권 대표적 주요관광지 홍보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을 시식하고 시음하는 등 세계 로타리안을 대상으로 동남권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한편, 전 세계에 120만 회원을 거느린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가 펼치는 2016년 세계대회는 ‘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Connect with Korea-Touch the world)’라는 주제로 120여 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의 로타리 회원이 참석한다.
특히 이 행사는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국제대회 중 기네스북에 등록할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 기간 중 국내·외 로타리안의 활발한 모임이 진행되고, 각종 전시장은 650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해외관광객 유치에 있어 각 지자체 개별적인 홍보로는 그 효과가 한계가 있어 인근 시·도와 연계한 공동 상품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마이스(MICE)관광산업을 특화한 상품개발에 경남·부산·울산이 함께 힘을 모아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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