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기부금으로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노후불량 주거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지역자활센터에서 수리하거나 참여단체에서 직접 수리를 진행한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000호의 집수리를 목표로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을 추진, 163개 기업·기관·단체로부터 14억 6300만원을 모금해 1003호의 집을 수리했다.
참여단체의 호응도와 수혜자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집수리 130호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현재 29개 참여단체로부터 2억 7600만 원을 모금했으며 호당 200만원 내외로 도배·장판·싱크교체, 전기·위생설비 교체 등 노후불량 주거생활필수시설을 수리할 계획이다.
사랑의 집수리사업은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고 있는 대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수리해 노후불량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에게 자활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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