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배움, 감동, 나눔’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기장시장 평생학습 On-Air’ 기획·운영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학습할 시간이 부족한 기장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평생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기장시장 평생학습 On-Air’를 기획·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장시장 평생학습 On-Air’는 구·군 평생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군은 지난해 라디오 형식의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시장번영회 옥상에 마련된 강의실을 활용, 다양한 평생학습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운영된다. 내용은 △몸·맘·쉼 셀프스트레칭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스트레스해소, 힐링특강(임성환과 함께 신나는 노래교실) △재능 나눔, 미니전시회 등이다.

특히 내용 구성에 상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함에 따라 벌써부터 상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상인들의 지속적인 평생학습 참여를 위해 하반기에는 기장시장을 ‘기장군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하고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작년 12월에 상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긍정적 변화)된다는 항목에 77명이 응답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상인들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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