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원들의 땀으로 5년여의 준비기간 거쳐 ‘구색 갖추다’ 첫 공연
이천 최초 소극장 ‘공간 다락’ 전경
[이천=일요신문]유인선 기자 =이천시민의 사랑방이 될 소극장 ‘공간 다락’이 27일 개막공연 ‘구색을 갖추다’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곁으로 성큼 다가섰다.
이천시 설봉산 어름줄기에 자리 잡은 ‘공간 다락’은 소 공연장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시민 들이 다양한 문화와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소극장을 개관하고 개막공연을 개최했다.
공간 다락 개막공연
‘공간 다락’은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내려다 본 세상의 아름다운 추억이 돋아나는 문화공간으로 1100㎡ 면적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120석 규모의 공연장과 연습실, 휴게실 등으로 꾸며졌다.
단원들이 땀 흘리며 페인트를 칠하고 무대와 객석을 만들고 소품 하나 하나를 직접 제작하며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서로 의견충돌로 다투기도 하면서 5년여의 준비 끝에 새로운 둥지를 만들었다.
문화 나눔과 생생한 소통을 지향하며 소극장만의 장점을 내세워 흥행을 내세우기 보다는 창작예술을 선보이고 관객과 호흡하며 단순한 공연공간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희망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공간다락’ 박연하 대표 인사말
공간다락 박연하 대표는 “이 터전은 가깝게는 이천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직접 전달하는 사랑방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며 생산적인 생명의 공간, 소통과 상생의 공간, 화합과 통일의 공간으로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의 희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