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관계자와 금융지점장과의 만남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30일 관내 9개 시중은행 지점장과 보증기금, 보증재단 지점장들이 모여 최근 조선업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선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거제시장 권민호는 “조선산업은 사양 산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산업이다”고 강조하고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으로 조선업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번 위기만 잘 극복하면 세계 1위의 조선 산업 명성을 반드시 되찾을 수 있기에, 우리지역 금융기관이 앞장서서 조선협력업체와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 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능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다소 낮은 조선협력업체와 소상공인들께도 대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증조건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지난4월 중소기업육성자금 106억원을 관내 중소기업 74개 업체에 대출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100억원을 대출 지원할 계획에 있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도 지난 4월부터 소상공인육성자금 60억원을 대출 지원해 현재 131개 업체에 대해서 27억원을 대출하는 등 향후 상황에 따라 확대 지원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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