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화시장 진출 및 교류 확대 도모...현지 1:1 비즈니스 미팅 참가업체 모집
이번 행사는 영화진흥위원회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한국-베트남 영화산업 발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세부행사 내용은 한국과 베트남 영화기업 쇼케이스, 글로벌 네트워킹(1:1 비즈니스 미팅), 한국-베트남 영화산업 발전 포럼, 한국-베트남 영화교류의 밤 등이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행사에서 영화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향후 양국 영화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MOU 내용에는 베트남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구축 컨설팅, 영화정책 수립 지원, 양국 영화정보 교류, 국제공동제작 활성화, 인력양성 등이 담긴다.
한국-베트남 영화산업 발전 포럼에서는 베트남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도입, 양국 공동제작 및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6월 23일 개최되는 영화기업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영화영상분야 국내 주요기업들이 참가한다.
<마이가 결정하게2>, <내가 니 할매다> 등 베트남 로컬영화제작에 참여한 ‘CJ E&M’과 베트남 현지에서도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가 공동제작 부문 발표를 위해 참여한다.
또한 VFX/CG 부문에는 국내 영화뿐 아니라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디지털아이디어’와 ‘매크로그래프’,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뽀로로> 극장판을 제작한 ‘오콘’과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극장판을 제작한 ‘삼지애니메이션’이 참가한다.
그리고 베트남 기업으로는 현지 메이저 투자배급사 겸 극장사업자인 갤럭시, BHD를 비롯해 후반작업업체인 Badclay, Cyclo, 애니메이션 업체인 Colony, Vina Animation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영화기업 외에도 베트남 영화 관계자와 협업을 원하는 국내 영화 투자사, 제작사, 배급사, 후반작업업체,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6월 23일과 24일이틀간 ‘1:1 비즈매칭’ 상담과 통역을 지원한다.
‘1:1 비즈매칭’에 신청하는 업체 중 10개 업체를 선정해 행사기간 동안 숙박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국내 영화기업은 영화진흥위원회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기한은 6월 10일 오후 6시까지며, 행사관련 세부사항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베트남 행사와 유사한 프로그램 형식으로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인도네시아’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 교육문화부 등 영화산업 정부관계자와 7월 하순 개최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영화시장에 대한 한국영화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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