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는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전국의 대학 창업동아리를 대상, 권역별 예선을 거쳐 최종 300개 팀을 선정하고 창업가형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일대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은 ’컵홀더 티슈 프로타입‘, ’감성비누‘, ’휴대용 비상 야광 분무기‘, ’자전거용 자동 방향 지시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잠금 기기‘, ’사용자 추종형 TV화면 위치제어 시스템‘ 등 5개 이다.
선정된 팀들은 교육부장관의 인증서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향후 온라인 창업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의 후속 창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1일 대학에 따르면 ’創go(창고)에서 도전이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6년 ’창업유망팀 300‘ 출정식 행사는 창업을 꿈꾸는 전국 대학생 300개 팀의 아이디어를 공유한 자리이다.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출정식 행사에서는 교육부장관의 창업유망팀 인증서 수여식, 선배 창업자 특강, ’도전 K-스타트업 2016‘ 본선 진출 팀 선발을 위한 현장심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업유망팀 300‘ 출정식에 참가했던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장우혁 학생(26)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 아이템에 대한 넓은 시야와 인식의 변화를 가지게 됐다”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개발한 아이템을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예선에 참가한 8개 창업동아리 중 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 경일대는 높은 선정 비율을 자랑하며 창업에 강한 대학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경일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의 일환으로 단계별로 모듈화된 융합적인 창업강좌를 운영하며 창업동아리 육성과 연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5 산학협력 EXPO‘의 ’KC-Startup 창업비법 노트‘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다수의 전국규모 창업경진대회에서 최고수준의 수상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이 대학 이광구 LINC사업단장은 “창업교육과 창업보육은 경일대의 강점 분야이면서 산학협력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핵심 전략 분야이다. 창업동아리 육성을 포함한 창업교육이 경일대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교육방식을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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