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7일부터 ‘2016 경제총조사’ 실시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사업체 4만7000여 곳을 대상으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2011년 산업총조사와 서비스업 총조사를 통합해 실시한 제1차 경제총조사 이후로 두번째로 실시되는 총조사다.

조사 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21개 대분류 중 자가소비생산활동, 국제 및 외국기관을 제외한 모든 사업체다.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20개 내외의 조사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한다.

동일한 시점에 통일된 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분포, 고용구조,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총조사로 중소기업 지원정책,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정책, 기업경영계획 수립 등의 국가정책 전반에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지정통계다.

인터넷 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 시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조사 참여를 신청, 사업체별 참여번호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사내용을 직접 기입하면 된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잠정 결과는 오는 12월에, 확정 결과는 다음 해 4~6월 공표되며 10월에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와 관련된 사항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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