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 중심지, 관광레저단지조성 등 경자청 핵심가치 실현
경자청은 이들 지역이 국제물류 중심지, 관광레저단지조성 등 핵심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개발 지구 모습.
-웅동지구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는 개발사업 협약에 따라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가 공모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후 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가 2013년 11월부터 공사를 착공, 225만㎡(68만평)의 부지에 골프장, 호텔, 리조트빌리지, 스포츠파크 등이 포함된 관광레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당초 계획된 복합레저단지를 근간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휴양문화시설은 수변문화시설과 스포츠파크 부지를 중심으로 특화된 새로운 시설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일정은 1단계로 2017년까지 골프장(36홀), 호텔(1개동, 80실) 리조트빌리지(17동)를, 2단계로 2018년까지 스포츠파크(야구장 4면),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아울렛, 오토캠핑장, 외국인학교, 외국인병원 등을 조성한다.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주)진해오션리조트와 경자청은 2016년 6월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가 주최하는 ‘상하이 아시아 어트랙션 엑스포(Asian Attraction Expo)’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경자청은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주)진해오션리조트, 경남개발공사 및 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웅동지구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실시계획변경 등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두동지구
두동지구 첨단물류복합도시 조성사업은 보상·환지 혼용방식 사업으로 진행한다.
현재 토지 확보율 72%(보상 63%, 환지 63%, 국․공유지 100%)로 공사 착공 중에 있으며, 2018년까지 첨단물류 신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보상은 지난 3월부터 추진했으며, 현재 보상율은 63%에 이른다.
보상대상은 716필지 617천㎡와 건축물 및 수목 등 지장물 8571건, 영농손실, 주거이전비, 분묘 등이다. 보상비는 1543억 원이다.
미협의 토지는 올해 6월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 본격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환지에 대해선 지난 5월 토지평가협의회와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일요일을 택해 열었으며,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환지신청 토지에 권리가액에 따른 상업·준주거·단독택지 등 그룹별 환지 대상자를 배정하고, 토지 소유자가 직접 환지위치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올 9월 무렵에는 환지토지에 대한 재산 권리 행사가 가능한 환지예정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진양현 경자청장은 “현재 확보된 토지에 대해 문화재 표본조사, 부지조성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환지예정지 지정 등 절차를 거쳐 올 9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돼 2018년 두동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50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약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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