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사랑하는 농협 위한 토론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9일 지역본부 3층 대의원회의실에서 농업인대표를 비롯, 언론계·학계·행정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경남농협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회의에서는 협동조합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경남농협의 사업소개 및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농축산물의 수급조절과 수출확대 및 대고객 소비자 경쟁력 강화 방안 ▶6차산업의 확대방안 ▶농작물 재해보험의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가졌다.
특히 각종 FTA 체결과 농업인의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협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학계·농업관련단체·언론 등 사회 전 부문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는데도 한 목소리를 냈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자문위원들의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협의 역할에 대한 진심 어린 충고는 앞으로의 농협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함으로써 농업인이 행복하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원들은 회의 종료 후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지역농협 단위로는 경남최초로 건립된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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