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13개 초·중·고교 교장 공모로 선발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하반기에 정년 퇴임으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도내 51개 학교 중 13개 학교에서 교장 공모제를 추진한다.
 
교장공모제는 교육부가 유능한 인재에게 교장직을 개방해 학교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는 군산 내흥초, 월명초, 익산 용산초, 정읍 수곡초, 남원 남원초, 덕과초, 산내초, 주생초, 장수 장계초, 임실 대리초교다.
 
중학교는 군산 회현중과 자양중, 고등학교는 완주 고산고다.

유형별로는 내부형 7개교, 초빙형 6개교다. 이로써 교장자격 미소지 교사가 지원가능한 내부형에서는 1명의 평교사가 공모교장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대상학교는 고산고다.
 
앞서 전북도교육청 관내에서는 교장공모제가 도입된 이후 지난 4년간 평교사가 공모교장에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학교가 부족해 단 한 명도 뽑지 못했었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뒤 각 학교의 심사위원회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의 심사를 거쳐 교장을 확정한다.
 
선발되면 9월 1일 자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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