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고교생이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편의점 지점장 조 아무개 씨(27)와 송 아무개 군(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50분 경 광주 우산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으며 서로의 얼굴을 수 차례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고교생 무리 중 일부가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두고 훈계했으며, 이에 불만을 품은 송 군 등 고교생들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대한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상당수는 불구속 입건된 편의점 지점장 조 씨에 대해 ‘용기있는 행동이다’ ‘응원한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