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편의 제공과 시청 별관의 도청 후적지 이전에 따른 시민 혼란 해소를 위해 관내 도로안내표지를 전면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지역 내 도로안내표지 93곳에 남아 있는 ‘경북도청’ 문안을 별관 이전 일주일 전에 ‘시청별관’으로 정비한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문시장, 약령시, 녹동서원, 동화사 등 주요 접근동선 상 도로안내표지 38곳에 한자 번자체 표기를 추가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로안내표지 내 영문 표기 오류와 불일치 문안 937곳을 최근 통일지침으로 공포된 ‘공공 용어의 영어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라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도로안내표지 내 관광지표지 432곳에 대해 한글, 영문과 함께 한자 표기를 중국인이 읽을 수 있는 간자체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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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