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고.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고등학교는 2015년 9월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김포시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으로 현재 과학중점학교를 활발히 운영하며 청년 과학도의 양성은 물론 과학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중점학교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 시설인 4개의 과학전문 실험실과 리소스실(학생들의 자료검색 및 토의․토론 공간)이 확충됐으며 3D 프린터 기반의 메이킹 공간인 자체 `무한상상실`과 4대의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천체관측실`을 구축했다.
학교는 확충된 첨단과학기자재를 활용해 수준 높은 기초과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활용 현황을 보면 MBL(Microcomputer Based Laboratory)기자재의 확충으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서 MBL을 이용한 정밀한 실험을 하고 멸균설비, PCR(유전자증폭시스템), 단백질 및 DNA 분석에 필요한 기자재들을 확보해 유전공학 실험을 하며 학생들의 연구 활동 깊이와 질을 높이고 있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점심시간에 Open-Lab을 실시해 일반 학생들 또한 과학체험을 경험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뇌과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뇌해부 실험을 실시하는 등 양질의 다양한 과학실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포고 과학중점 전담 교사는 “적시에 김포시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과학중점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돼 김포지역 과학 우수인재들의 연구 역량과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과학․수학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의적이며 우수한 과학인재가 조기에 양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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