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광복 71주년 한·러 수교 26주년을 맞아 민족통일대구시청년협의회와 함께 사할린 동포들을 초청, ‘사할린의 밤’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청년협의회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는 18일 대구 프린스 호텔에서 사할린한인회 임원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200여 명이 참석한다.
평양민속예술단과 전통민요연구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사할린 동포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오는 19일에는 사문진나루터를 비롯해 대구시내 관광투어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강영복 사할린경제법률대학교 총장과 박순옥 사할린주 이산가족회 회장은 대구시와 사할린 간의 교류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다.
오는 8월18일부터 8월 22일까지는 대구시와 청년회가 사할린을 방문해 ‘광복 71주년 기념’ 행사와 ‘대구의 밤’ 행사를 함께 개최해 두 지역 간의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전재경 시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와 사할린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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