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백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병원장 백승호)은 지난 12일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선착장 일원에서 진행된 ‘제16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의료지원과 강화백병원 홍보 및 설문조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열리는 강화해변마라톤대회는 2,000여명이 참가해 전국의 마라톤동호인들이 인천 강화도 마라톤 코스를 하프코스, 10km, 5km 나들길걷기 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인천백병원 의료봉사단은 12명으로 구성돼 엠뷸런스 2대와 함께 중상자 이송 및 경상자 치료, 스포츠테이핑 등을 지원했다. 또한 임직원 30여명이 마라톤에 참가해 강화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한편 인천백병원은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강화백병원(가칭, 이하 강화백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인천백병원 경영전략팀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총 336명의 설문조사 참가자 중 ‘강화백병원 개원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강화군 내 거주자의 92.1%와 인천 등 타지역 거주자의 39.5%가 ‘알고 있다/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강화백병원에 꼭 필요한 진료센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4.2%가 (응급수술이 가능한)응급센터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노인질환센터(27.6%)-재활물리치료센터(14.8%)-소아청소년센터(14.5%)-(MRI를 포함한)영상의학센터(8.6%)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성수의료재단이 지난 3월 강화군(군수 이상복)과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화백병원 사업계획서에 의거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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