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인)은 오는 11월까지 6개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평생교육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프로그램은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하여 선정되었으며,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정서적 치유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대상별 특성에 맞게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예교육(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적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활동(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 △여성 발달 장애인의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을 위한 성교육(해나무일터) △성인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친환경 생활용품 제작교육(영등포장애인복지관) 등 6가지가 개설된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은 각 기관 및 단체 담당자에게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2011년부터 매년 학습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상별 맞춤형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지원청 직원과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공감 행복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안종인 교육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 신청한 지역 장애인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기획하였다”며, “지역사회 장애인 기관 및 단체와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장애인과 그 가족이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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