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대구시에서 제출한 ‘2016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심사와 관련해 사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대상 지역은 서구 중리동 시립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예정지와 수성구 대흥동 대구시 체육회관, 선수훈련시설 및 합숙소 건립 예정지, 중구 종로2가의 한방의료체험타운 조성 예정지등 4곳이다.
시립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은 청소년 문화·교육 시설이 부족한 서구 지역에 생활권 수련시설을 마련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40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체육회관 건립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400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해 시 통합 체육회 산하단체를 수용할 계획이다.
선수훈련시설 및 합숙소 건립은 대구체육공원 내 자체 훈련장과 숙소 등이 갖춰진 복합 선수촌 시설 조성을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80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해 시를 대표하는 실업팀의 거주 및 훈련 공간으로 사용된다.
한방의료체험타운 조성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608㎡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한다. 한방산업 관련 단체에 위탁 운영해 한방산업의 자생력 제고와 산업기반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지숙 기획행정위원장은 “건축물의 신축이나 토지의 교환 등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그 사업의 필요성이나 시기적 적절성 등 대상 재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계획단계에서부터 면밀한 점검으로 대구시 공유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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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