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천상의 약속’ 캡쳐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97회에서 김혜리는 이유리(이나연)의 지지를 받아 회장직에 올랐다.
하지만 서준영(강태준)이 이종원(장경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서준영은 “어머니의 지시가 있었다. 나와 나연이를 패륜관계로 몰아가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화가 난 이종원은 김혜리에게 “나한테 숨기는 것 없느냐. 만약에 숨기는 무언가가 있다면 당신 내가 끌어내릴거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이종원은 김혜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윤다훈을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종원은 김혜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김혜리는 “이사들과 저녁약속이 있다”고 둘러댔다.
또한 궁지에 몰린 서준영은 자신을 찾아온 김혜리에게 “나도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라고 협박햇다.
그러나 먼저 움직인 것은 김혜리였다.
김혜리는 빼돌린 상하이 공사자금을 오영실(오만정)의 계좌에 넣어넣고 검찰에 고발했다.
결국 오영실과 서준영은 검찰 조사실에서 만났다.
오영실은 “얘가 뭐가 아쉬워서 돈을 빼돌려요. 아니에요, 절대 아니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이종원은 김혜리를 의심했다.
이종원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하는 김혜리에 “그래 아니어야지..절대 아니어야지”라는 말만 남기고 사무실을 박차고 나갔다.
한편 윤다훈은 기자회견을 열어 중대발표를 예고했고 이유리도 USB를 쥐고 취임식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