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정 아무개 씨(39·전남 신안군 장산면)는 전남 신안구청 일용직 공무원으로 지역 복지회관 목욕탕 관리인으로 근무하며 2012년 목포시내 모텔 등지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친구 딸 A 양(13)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당시 A 양이 저항하자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A 양이 중학교 3학년인 지난해까지 4년여 동안 A 양을 목포시내 오피스텔이나 모텔 등으로 불러 수시로 성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A 양의 알몸을 촬영해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의 범행은 A 양이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 놓으며 덜미를 잡혔다.
정 씨는 A 양의 아버지와 가까운 친구 관계로 그 집에 머물며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