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21일 올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업무계획은 작년에 부진했던 수출을 확대해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지역의 산업 특징 등을 반영했다.
인천중기청은 인천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중견기업, WC300 등 수출기여도가 높은 수출 선도기업에 대한 1:1 밀착관리로 수출애로 해소 및 유관기관 수출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GM 등 해외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추진하고 화장품 수출기업의 해외규격인증획득을 지원(최대 1억원)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인천의 특화품목 중심으로 시장개척단 파견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도 추진한다.
인천중기청은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바이오, 뷰티분야에 기술개발(R&D) 지원 등 유망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중기청 자체 R&D사업으로 화장품 특화원료(강화인삼, 머드, 해조류, 한방, 녹차 등) 및 용기 개발지원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뷰티제조업 성장기반을 조성한다.
한편, 인천지역 유망산업인 바이오․의료분야 육성을 위해 민간협회․대학․연구기관 등과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협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및 개발과제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과 가공․유통을 융합한 신산업 분야 창업활성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화군 6차산업 수익모델(농가의 부엌)에 대한 창업교육 강화 및 상품브랜드화 등 ‘농공상융합 비즈니스모델’을 확산하고 특성화고 ‘1팀-1기업프로젝트’ 연계 및 중소기업 협업사업 활성화를 통한 창업기업 성장 촉진 및 고용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적인 중소기업 인력미스매치 완화를 위해 맞춤형 채용박람회 개최 및 ‘중소기업-특성화고’ 상시채용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내일채움공제’ 홍보 및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상인을 육성하여 고용 창출 및 전통시장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협업을 통한 자생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천중기청은 전통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해 침체된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상인 창업 지원 점포의 성공사례를 확산해 청년 고용 창출과 개별 시장의 특색을 개발할 계획이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중국 역직구 비즈니스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중국시장 진출 등 글로벌 (예비)소공인을 육성하고 우수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발굴해 우수 조합의 운영방법 및 성공노하우를 공유, 신규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조기 정착 등 자생력 확보에 주력한다.
한편, 중소기업청 사업에 탈락한 기업과 정책 지원이 절실한 기업에 대한 밀착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업 참여기회 확대 등 정책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기술개발(R&D)과 수출기업화 등 주요사업 탈락기업 및 기업역량․CEO의지 등을 고려한 중점관리 업체를 선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체별로 시급한 지원과제에 대해서는 ‘사업담당자 1:1 전담제’ 등 밀착관리를 위한 집중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선국 인천중소기업청장은 “경제상황이 나쁠 때를 오히려 기회로 삼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며 “경영인(CEO)이 꾸준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R&D)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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