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20일부터 구보건소에서 초경을 전후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며 가까운 참여의료기관또는 보건소에서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은 전 세계 65개 나라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이다.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를 국가지원 백신으로 도입했으며 6월 20일부터는 국가예방접종 조달계약이 체결 된 ‘가다실’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향후 ‘서바릭스’백신도 추가로 도입돼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그간 1회 접종에 15~18만원 가량 전액 본인이 지불해야 했던 접종비 부담이 사라져 향후 예방접종률 향상 및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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