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산동 우시장 일대 재생 및 활성화 기반 마련
- 공람 및 주민의견 청취, 6월 23일 독산1동주민센터에서 설명회 개최
- 금천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거쳐 2016년 하반기 서울시에 결정 요청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독산동 1030번지 일대 독산 지구단위계획(구역면적 198,388㎡) 재정비(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6월 30일(목)까지 주민 공람 및 의견 청취를 한다.
▲ 독산지구단위계획 대상지(빨간색)
금천구 관계자는 “독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08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8년이 경과하는 동안 6개의 특별계획구역 중 1개소만이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간 개발이 침체됐다”며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실현성을 높이고 2023년 신안산선(독산역) 개통에 따른 선제적 관리 및 정비 유도를 위해 기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구는 독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과정을 통해 주민설문조사, 시?구합동보고회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계획(안)을 마련했다.
재정비(안)에는 개별 건축이 불가능해 민원이 지속 제기돼 온 특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구역 해제 또는 분할, 특별계획가능구역 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했다. 공동개발 지정 필지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개별건축 또는 자율적 공동개발로 변경해 개발 실현성을 제고했다.
또 최근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독산동 우시장 일대에는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신안산선(독산역) 예정지 일대에는 저층부 가로활성화용도 도입 및 지하철 출입구 대지 내 설치 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공공기여 방안으로 기존의 도로, 공원 등 획일적인 기반시설 대신 건축물 내 공공시설을 기부채납 대상으로 계획해 대규모 개발 시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금천구에서는 오는 23일(목) 오후 7시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재정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금천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올 하반기 서울시에 결정 요청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독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원활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결정 권한을 가진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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