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전몰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양재생 회장)는 UN기념공원에서 ‘제66주년 6.25전쟁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를 오전 9시 30분에 개최한다. 또 오전 11시에는 부산시 주최 6·25전쟁 기념식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추모제는 6.25 당시에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UN국 참전 전몰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유엔군 참전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추모식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의미를 전후세대들에게 일깨워 국가안보의식을 높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과 동맹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재정립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11시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예년과 달리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결의대회 가 개최된다. 식후에는 부산시장 주재 참전용사와 수상자 위로연이 있을 예정이며, 구군별로도 별도의 위로연이 열린다.
주요 식순으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모범6·25참전유공자 표창 ▲서병수 부산시장의 기념사 ▲6·25참전유공자의 회고사 ▲시립합창단의 기념합창 및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시민회관 대공연장 입구에서 ‘소리대장간 청력관리센터’ 주관으로 6.25전쟁 기념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명, 난청 등 무료청력검사가 시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전홍범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기관장과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은 66주년 6·25전쟁 행사에 참여하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고 전쟁의 아픔을 가슴깊이 새길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으면, 우리 부산도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기념식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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