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아이닉스, 트러스트원글로벌 등 5개 기업은 21~23일 런던 엑셀전시장에서 열린 ‘영국런던 보안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
영국런던보안기기 전시회는 EU국가는 물론,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보안분야 바이어와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거래상담 위주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하이크비전과 다화, 유니뷰 등 중국 3대 CCTV 기업을 비롯 캐논, 소니, 보쉬 등 전세계 37개국, 650개 보안기기 전문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고화질 영상처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닉스는 UHD 영상을 손실 없이 원거리 전송할 수 있는 EX-SDI 방식의 4K 영상전송칩을 주력으로 출품했다. 아이닉스는 일본 CCTV 카메라 전문업체에 1차로 500대 공급키로 현장에서 합의하고 10개사 이상의 바이어들이 구매의사를 밝히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전문업체인 트러스트원글로벌은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한 도어벨 시스템인 ‘스마트 핑거벨(Smart Finger Bell)’을 새롭게 선보여 영국 보안기기 제조업체에 매월 10만달러 상당의 OEM을 공급키로 했다.
플랫폼베이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스마트 디지털 락을 선보여 대만 보안장비 전문업체에 8만대 공급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전시기간동안 보안분야 유력 바이어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문인식 보안장비나 디지털 잠금장치 등 첨단 보안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향후에도 업종별로 특화된 전문 박람회 지원을 확대해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발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