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자간담회, 민선6기 2년의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 밝혀
-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 유치로 혁신산단 분양 활성화 청신호
- 민선 자치 최초로 2천억원대 공모사업비 확보로 현안사업 추진 탄력
“우리에게 필요한건 자신감과 믿음…더 큰 나주 만드는데 동참을”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30일 시민중심의 체감행정 등 7대 과제를 민선 6기 후반기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민선 6기 전반기 2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만 나주시민과 향우, 공직자의 노력 덕분에 미래백년 나주발전 도약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7대 역점과제로는 △시민중심 체감행정 10대 시책 집중 추진 △도시재생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인구 증가 등 시정지표 성장에 걸맞은 종합대책수립 및 생활기반 시설 적기 확충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명품 교육도시 조성 위한 나주교육 비전 제시 등을 제시했다.
이외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기반 구축 △쌀 시장 전면 개방 및 고령화 등 대·내외적 환경 대처,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확충 △혁신도시 개발 및 인구증가에 대응할 스마트 행정조직 구성 등도 포함됐다.
우선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행정과 원도심 지역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를 위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구 증가 등 시정지표의 성장에 걸맞은 종합 대책 수립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쌀 시장 전면 개방, 고령화 등 대내외적 환경에 능동적 대처하고 안정적인 소득기반 사업 확충도 후반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이와함께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주 미래 100년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전반기 2년 성과로 나주인구 10만명 회복, 한국전력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 나주유치, 공모사업비 2천억원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혁신산단을 조기 준공하고 140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에너지 밸리 핵심시설인 한전 에너지밸리 R&D 센터를 극적 유치해 혁신산단 분양을 가속화하고 시 재정위기 걱정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또 “1967년 25만의 대도시였던 시 인구가 2013년 8만7000명까지 줄었으나 올해 4월 10만 인구를 회복했다”며 “민선 자치시대 최초로 2000억원대의 공모사업비도 확보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KTX 나주역 정차가 확정됐고 전국 최초로 지역농협과의 협약을 체결해 농업인 월급제를 실시하는 등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농정추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호혜원 42농가 폐업 및 철거 보상비 280억원을 확보했다”며 “시민의 시정 참여 창구를 다양화 해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 소통 도시’로 거듭났다”고도 밝혔다.
나주시는 2014년 정부합동평가 전남도 최우수기관 등 19개 분야에서, 지난해는 전남도 투자유치 대상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 17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받았다.
강인규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이라면서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주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며 시민들의 성원과 공무원들의 노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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