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과 제4차 보건•의료분야 친환경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14개 병원이 친환경 경형 확산에 함께 뜻을 모았다.
인천성모병원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공동 지원으로 환경경영 체계 구축, 친환경제품 구매,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에너지와 용수의 효율적 관리 등의 병원의 특성에 맞는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협약 이전부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물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절수 설비를 도입, 물 절약 홍보 포스터 부착 등으로 월 2000톤의 물을 절약하고 있다. 잔반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을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로 정해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적정배식을 장려했다. 이에 ‘수다날’의 평균 잔반량이 아닌 날의 잔반량에 비해 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부서별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병원 주위 및 부평역∙동수역∙송내역∙주안역∙예술회관역 등 역사 주변에 담배꽁초 및 쓰레기수거 등 주변 환경정리를 하고 있다. 인천시와 함께 ‘1사 1도시 옹달샘 가꾸기 운동’을 펼쳐 지역 옹달샘의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 복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해 앞장서고 있다.
이학노 몬시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을 생각하는 한 차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여건을 조성하고 친환경 경영을 보건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함에 있어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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