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농업기술 배우러 연변에서 왔어요!”
[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지난 29일 오후 5시, 군을 방문한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주) 농업위원회 방문단을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조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서는 선물교환과 기념촬영 등이 이뤄졌으며, 이번 방문은 군의 시설농업과 농업선진실용기술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해 연변조선족 자치주 농업위원회 김재호 부주임을 포함한 5명의 연변주 방문단을 초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군을 방문한 연변주 방문단은 군과 두 차례의 농업교류 간담회로 농업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진다.
또 가야읍 파프리카 수출농장과 농기계 임대사업장, 법수면 수박선별장, 함안면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등을 방문해 전국 최고의 시설원예기술을 자랑하는 군의 농업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연변주 농업위원회 방문단 초청으로 연변주 시설원예 농업분야 발전에 이바지함과 아울러 연변주의 기후, 토양, 일조 등 작물재배여건이 군과 비슷함에 따라 군의 기업체 및 농업인들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군과 해외도시 간 교류협력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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