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 구현 의지 표명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창립 제55주년 기념식 및 범농협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촌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한 농업인과 협동조합 발전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 훈·포장과 회장표창이 이뤄졌다.
이어 추진경과 보고와 앞으로 4년간 중점 추진할 사항을 담은 영상물 상영 등으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비전 선포에서는 농협이 추구할 비전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발표됐으며, 농협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기준으로서 ‘깨어있는 농협인(農心), 활짝 웃는 농업인(現場), 함께하는 국민(共感)’ 등 3대 핵심가치가 제시됐다.
새로운 농협 비전은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여 온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핵심가치에는 ▲10만 임직원이 농심(農心)을 품고 협동조합 이념을 가슴 깊이 새겨 농업인과 고객을 위해 봉사하는 깨어있는 임직원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농민 속으로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실천해 농업인의 행복가치 실현 ▲농업인과 임직원간, 계통간, 농축협간, 국민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해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농협 구현의 염원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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