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국악인 발굴로 국악 대중화에 기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일(토), 10일(일) 오전 9시 상명아트센터 대신홀(홍지문 2길 20)에서 『제16회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로 접어든 이번 대회는 국악에 관심이 있고 재능 있는 국악 꿈나무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능력 있는 국악신인을 발굴하여 국악의 대중화와 더불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종로구 주최, 사단법인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으로 ▲성악(민요, 정가, 판소리, 병창) ▲기악(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무속장단, 창작장단, 전통장단) ▲초등 단체부(합주, 관현악, 대취타) 로 나뉘어 진행한다.
만18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 소유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지난달 7일부터 한달 동안 참가자 접수를 거쳐 예선은 9일(토), 본선 및 결선은 1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 된다.
심사는 부문별 권위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회피제, 심사결과 현장 공개 제도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시한다.
시상은 종합대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장원, 차상, 차하, 장려상을 선정해 총 30개 팀에게 상장과 시상금 10,800천 원이 차등 지급 된다.
한편,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는 매년 약 200~300여 팀의 국악 기대주들이 참여해 전국 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기존의 서울시장상 뿐만 아니라 교육부 후원, 서울시 교육청 후원 및 상장지원을 받아 대회의 공신력을 향상 시켰다.
또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장 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진행요원 안전관리교육도 실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1930년대 조선성악연구회와 초기 국립국악원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에도 국악전수소나 교습소가 운집한 국악의 본산지이다.”면서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국악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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