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NEPARTAK)이 괌 남쪽 해상서 북서진 중이다. 3일 오전 9시께 괌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네파탁은 대만과 중국을 향해 시속 10㎞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을 뜻한다.
현재는 소형급은 네파탁은 오는 6일 오전에는 반경이 300~500㎞에 달하는 중형급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태풍이 막 발생한 단계여서 불안정한 요소가 많아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1주일 뒤에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통 첫 태풍은 6월 경에 발생하는데 이번처럼 7월에 발생한 건 지난 1998년 이후 18년 만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