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중국 내 경북관광 공식 웨이보 구독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 웨이보는 중국판 페이스북으로 웨이보 구독자에게는 실시간으로 경북관광 정보가 제공된다.
경북도는 중국 홍보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웨이보 뿐만 아니라 시나블로그, 웨이신, 유쿠, 페이스북(대만) 등 총 5개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들 SNS 계정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 기자단(庆游记)의 여행기, 관광지·음식·축제정보, 한류뉴스, 퀴즈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 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여행기는 1만3000회 이상 노출되는 등 중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부터 30명으로 확대(지난해 20명) 운영 중인 중국인 유학생 기자단은 ‘레포츠하기 좋은 곳’, ‘겨울(여름)에 갈만한 따뜻(시원)한 여행지’ 등 매월 주어지는 색다른 테마에 맞춰 경상북도를 여행한다.
추천 여행지와 여행 팁 등도 여행기로 작성해 중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매월 30개씩 업로드 되는 서로 다른 여행기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경북도로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관광공사가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도 중국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하회마을과 맑고 청정한 동해 바다 영상은 경북의 관광지가 SNS 에서 널리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 김진현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 방한 중국 관광객의 43.6%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라며, “앞으로 개별 여행자(FIT) 특히, 여성 여행자를 타깃으로 한 SNS 이벤트 등 온라인을 통한 경북 홍보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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