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별난 가족’ 캡쳐
6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48회에서 이시아는 김진우(구윤재)로부터 박연수(설혜리)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신지훈(설동탁)과의 일도 마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서는 반효정(박복해)이 기다리고 있었다.
반효정은 “니가 잘못해서 그렇다. 당장 윤재 찾아가서 무릎 꿇고 빌어라. 결혼해달라고 빌어라”고 구박했다.
전미선(심순애)까지 나서 겨우 말렸지만 이시아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다음날 이시아는 몸이 좋지 않아 지각까지 했다.
신지훈은 “몸이 안 좋으면 혼자 지방 다녀오겠다”고 했지만 이시아는 “같이 가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런데 회의 도중 김진우와 박연수의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이시아는 하얗게 질렸다.
곧장 김진우 방으로 들어간 이시아는 “오빠 설혜리씨랑 결혼하지마. 이쯤에서 멈춰.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어떻게 결혼하는거야. 제발 정신 좀 차려. 오빠가 나 버리고 그 여자랑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진우는 “왜 행복하지 못해. 너랑은 끝났는데. 이럴까봐 회사 그만두랬는데 왜 그만 안 두냐”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이시아는 “오빠 내가 더 잘 할게. 나 버리지만 마”라며 울며 매달렸다.
김진우는 “너 왜 이렇게 질척거려. 이럴수록 정 떨어지는 거 몰라? 이런 일로 내 방 찾아오지마”라며 쫓아냈다.
한편 서유정(설공주)은 자꾸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 이주현(구경철)에게 “내가 좋다는데 뭐가 문제에요”라며 고백을 받아들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