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7일 오전 7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주요 현안업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소·원장, 50개 부서의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행정 조직개편과 7월 1일자 대규모 인사이동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고 당면업무에 대한 부서장의 이해도를 높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영일만대교, 형산강 프로젝트, 두호마리나 항만개발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본격 조성에 따른 투자유치 활성화와 산업구조 다변화 방안이 보고됐다.
53만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확대 추진, 경로당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 보급,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확대계획,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이외에도 포항공항 활성화 방안,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동해중부선 철도, 영일만항 인입철도 등 주요 SOC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부서간 소통과 협업,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오후 ‘2000여 공직자 여러분이 창조도시 포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포항만의 창조DNA를 바탕으로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사업 추진의 진행 상황, 추진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국별 주요 현안업무 보고회를 열고 완료된 사업은 피드백을 통해 성과, 개선사항 등을 계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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