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리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오리온은 ‘젤리밥’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7월 출시된 젤리밥은 지난 6월까지 누적 매출 90억 원을 돌파했다. 낱개로 환산 시 1,000만 봉지를 넘어선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먹은 셈으로 오리온 젤리 중 출시 1년 만에 1,000만 개 이상 판매된 제품은 젤리밥이 처음이다. 특히 외국산 제품들의 강한 공세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젤리밥은 장수 과자 고래밥의 바다 동물 캐릭터로 만든 제품으로 ‘맛으로 먹고 재미로 먹는 과자’라는 고래밥의 펀(fun)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고래, 상어, 거북이 등 6가지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사과, 오렌지, 딸기, 파인애플 등 생과즙 함량을 대폭 늘려 맛과 품질을 개선했다. 지난 4월에는 늘어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제조라인을 증설해 생산량을 150%가량 늘렸다.
한편 오리온은 젤리밥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7일부터 2개들이 패키지 제품에 무료로 젤리밥 1봉지를 증정하는 ‘2+1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누적 판매량 1,000만 개 돌파는 최근 젤리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젤리밥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하며 아이들은 물론 2030 여성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으로 젤리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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