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스타.몬스타엑스.DJ-SODA 등 공연… 박원순 시장, 수쿰판 버리팟 방콕시장 관람
- 온라인 채널로 전 세계 생중계, 추후 공연현장 영상 등 유튜브‧SNS 통해 확산
- 박 시장, 태국 현지 11개 여행사 등 여행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도 열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가 K-POP, K-DRAMA 등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는 동남아 관광시장의 심장부인 태국 방콕의 1만2천석 규모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7일(목) 19시<현지시간> K-POP 공연을 열어 서울 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 서울위크 기념 K-POP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칠 걸그룹 시스타와 태국그룹인 Season5 와 기념촬영을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공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SISTAR)’, 7인조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인 태국「송크란S2O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여한 ‘디제이소다(DJ-SODA)’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한류를 붐업했다.
태국 스타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다.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1억 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Season Five’,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로 태국 및 동남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Kangsom’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방콕과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한 ‘서울 위크(Seoul Week, 7.7~9)’ 행사 중 하나다.
서울시는 1만2천 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 행사를 준비한 만큼 태국 방송사와 협력해 공연 전 홍보영상을 방영하고, 방콕 도심의 홍보부스 운영, SNS를 활용한 티저영상 배포, 사전 기자회견 등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을 가동해 적극 홍보했다.
▲ 서울위크 기념 K-POP공연장을 찾은 방콕 시민들에게 인사말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공연에는 자매결연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방콕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물론 수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도 참석해 ‘서울 위크’ 성공 개최에 힘을 실었다.
공연 실황은 방콕뿐만 아니라 전 세계 K-POP 한류 팬들도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비짓서울’과 ‘아이서울유’ 페이스북,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시는 공연 후에도 공연현장 촬영 영상과 메이킹 영상 등을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산시켜 K-POP과 한류를 바탕으로 한 ‘가고 싶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한편 공연에 앞서 박 시장은 18시 임팩트 아레나 VIP룸에서 ‘저니랜드(Journey Land)’, ‘디스커버리코리아(Discovery Korea)’ 등 태국 주요 여행사 11개 업체를 비롯한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관광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태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업계의 현황과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아울러 매년 2,5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찾는 태국 방콕과의 관광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 관광객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15년 메르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방콕 현지 K-POP 공연은 서울- 방콕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 위크’ 행사 중 하나로 방콕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동남아 관광 시장의 중심인 태국에 서울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 태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서울 방문까지 연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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