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전재수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故 김홍영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에 대한 진상규명을 검찰에 촉구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하는 김 검사의 부모님과 만남을 가졌다.
이어 이날 김 검사의 49제를 맞아 검은 넥타이를 맨 채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진행했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49일 간 검찰의 대처에 분노한다. 근원적인 문제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검찰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 검찰이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한 “김 검사의 죽음 앞에 정치권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부조리에 순응할 것을 강요받는 젊은이의 고통을 정치권이 외면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이 이 시대 젊은이들의 절규에 응답하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것이 김 검사의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김 검사 어머니가 말한 ‘똑똑한 머리가 이기나 진심이 통하나 봅시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진심이 통하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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