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한국에너지재단·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잡고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에너지효율 및 전기설비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1일 남동구 만수4동 행복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이용시설 에너지효율 및 전기설비 개선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박종근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창호 보수·단열재 시공·보일러 교체 등 난방효율을 높이는 공사와 노후 불량 전기설비까지 통합해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착공식이 열린 지역아동센터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초등학생, 장애아동이 이용하는 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이다. 이들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고 노후된 전기설비 환경까지 개선해 줌으로써 재해 사고를 예방하는 공익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전액 국고로 지원되는 전국 단위사업이다. 인천지역에서는 올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과 건축년도가 오래된 도심 외곽의 복지사각지대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우선 발굴해 약 2,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50여억원을 투입해 에너지효율 및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및 전기설비개선사업은 정부 3.0 시대에 걸맞은 시민 중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의 결정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소외된 계층들에 대한 복지 양극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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