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 김성영 기자= 안동상공회의소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 발전과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위해 ‘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의 조속한 설치를 요구했다.
중기청 경북북부사무소 설치는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숙원사업으로, 그 간 안동상의와 김광림 의원, 지역 중소기업계, 경북도, 안동시가 중앙부처 등에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꾸준히 해 왔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11일 안동상의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관할면적이 가장 넓고 중소기업도 전국 5번째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중기청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대구에 있어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들로서는 정부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접근성이 결여돼 기업활동 경쟁력이 더욱 약화되는 악순환을 거듭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상의 관계자는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북도청 이전 완료, 수도권과의 교통인프라,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산업기반 확충 기대 등에 따라 향후 중소기업 지원서비스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전담부처인 중기청 경북북부사무소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원 안동상의 회장은 “대구,구미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는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경북 전체 균형발전을 위해서 중기청 경북북부사무소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경북북부지역의 강점인 바이오산업 등 기술창업이 촉진되고 현재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경북북부지역이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으로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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