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올해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했던 마비성패류독소가 완전히 소멸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수협 등과 합동으로 전국연안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13일 현재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마비성패류독소는 지난 3월 14일 경남 거제시 동부 연안에서 처음 검출된 후, 7월 초까지 전남 여수시 가막만부터 경북 포항시 연안에 걸쳐 산발적으로 검출됐다.
특히, 올해는 6월 13일 창원시 난포리 연안의 진주담치에서 허용기준치(80 ㎍/100g)의 약 12배에 달하는 최고 959 ㎍/100g이 검출되기도 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패류독소가 소멸한 후에도 전국연안에 대한 지속적 감시체제를 연중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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