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여름철 냉방기의 가동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냉방병)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여름철 냉방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역 내 대형건물, 병원, 대형목욕탕, 노인복지시설, 분수대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오염 검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형건물 등 냉각탑수, 분수대 및 냉·온수 시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444건을 검사해 냉각탑수, 샤워기 등 12건(2.7%)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4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4건에서 검출했으며 145건에 대해 검사 중에 있다.
김형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냉방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와 배관에 대한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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